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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5월 단체, '''전두환' 검은 돈 엄정 수사하라''

김선균 | 2023/03/17 08:44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5·18부상자회와 유족회, 5·18공로자회, 5·18기념재단은 최근 전두환씨의 손자인 전우원씨가 SNS를 통해 '전두환 비자금' 관련 발언 등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엄정한 수사를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단체들은 어제(16일)보도자료를 통해 "지금까지 전씨 가족의 비자금 출처에 대해 많은 의혹이 있었지만 구체적으로 비자금 사용에 대해 인정한 것은 처음"이라며 "광주 학살의 주범이자 악랄한 통치로 기업들로부터 강탈한 돈이 후손들에게 흘러간 사실이 밝혀진 일에 대해 엄중한 수사를 요구한다"고 촉구했습니다.
 
5·18기념재단

특히, "이번 '검은 돈' 폭로로 전두환씨 사망 이후에도 상속 재산에 대해 추징할 수 있도록 이른바 '추징 3법'을 조속히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전씨는 이번 폭로 동영상에서 비엘에셋이라는 회사의 지분 20%, 웨어밸리라는 회사의 비상장 주식들, 준아트빌이라는 고급 부동산이 자신 명의로 넘어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전씨는 특히, "자신의 할아버지는 나라를 지킨 영웅이 아니라 범죄자"라고 규정했습니다.

전우원씨의 이번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과거 "자신의 재산은 예금 29만원이 전부"라던 전두환씨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3-03-17 08:44:23     최종수정일 : 2023-03-17 08:4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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